■|| 이세진 시인 투병기 ||■

2018년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 수상자

김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30 [06:20]

■|| 이세진 시인 투병기 ||■

2018년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 수상자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11/30 [06:20]
 

 

▲     © 김성기

 

▲     © 김성기

 

▲     © 김성기





 

《SAMTEO NEWS》

 

■|| 이세진 시인 투병기 ||■

-- 불꽃이 꺼져가는 시인이여 깨어나라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이세진 시인을 응원합니다.

그대의 주옥같은 시를 읽으며
샘터문학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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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중견시인이자
샘터문학 자문위원인 이세진 시인이
주옥같은 시문으로 2018년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세진 시인은 현재 폐암 4기로 병마와 싸우며 위중한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대구시 대명동에 있는 영동병원 호스티스 병동에서 투병중이다.
샘터문학에서는 이번 제 8호 컨버젼스 시집에 이세진 시인을 특별 초대석자리를 마련하여 시인의 우수상 수상작을 다시 한 번 실어 위로와 응원에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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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도로
시인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샘터문학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샘터문학 회장 이정록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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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 샘터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대표시


이세진


고요한 담장 옆
수상한 기운 감도는 오후다
금방이라도 폭풍 전야처럼 숨죽이는
매화나무 꽃가지들
장전해 놓은 총알들 촘촘하다

거미줄 같은 바람 한 줄기
매화나무 가지 흔들고 갔을 뿐인데
매화는 내 눈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무슨 일일까?
오인한 것일까?
언제 방아쇠 당길지 몰라

걸음 멈추고 떨리는 몸
모르는 체 생강나무를 바라보는데
나를 향해 사방에서 불을 뿜는 총구들
마침내 매화 향기 자욱한 꽃들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제 평화는 끝났다
나도 이 황홀하고 미친 전쟁에 나가
매화나무 꽃가지에
붉은 전사 통지서로 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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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세진

대구광역시 거주
샘터문학상 우수상 수상 (2018)
시와여백 신인문학상 수상 (시,등단)
열린문학 신인상 수상
(사) 샘터문학 자문위원
(사) 샘터문인협회 운영위원
(사) 샘터문예대학 시창작학과 수료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송설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

<공저>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청록빛 사랑 속으로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사립문에 걸친 달 그림자
시, 별을 보며 점을 치다
<컨버젼스 시집/샘터문학>

 

 

《SAMTEO NEWS》

발행인 이 정 록 회장
취재 본부장 오연복 기자
보도 본부장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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