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샘터문학상 신인문학상 - 강가에서 신 봉 철 시인

낭송 - 이 복 동 낭송가

김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2:07]

제 6회 샘터문학상 신인문학상 - 강가에서 신 봉 철 시인

낭송 - 이 복 동 낭송가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11/21 [12:07]

 

 

▲     ©이정록

 

《SAMTEO NEWS》

 

강가에서

신봉철

파란 하늘이 강으로 열리는 날은
자작나무 긴 숲길을 돌아
평원의 시계로 살고 싶습니다

엷은 치마살 안개 굽이진 산빛을 돌아
휘도는 강물에 화음을 만드는 이곳
바람도 유순한 오 월의 고향입니다

어디서 춤추고 또 어디로 가는지
하얀 물결의 나비들
먼 전설의 향기를 흔드는 여기는
모든 생명이 사는 강물의 체온입니다

부르면 이내 어디로 통하는
파아란 하늘엔 종달새 노래
보리밭 줄기로 일어나 하늘을 찌르고
도란도란 아이들 모이는 피리 강가엔
키 낮은 돛배들 어부들 노래 만들고
노래는 어부 나르며 넓은 바다로 가네

하루의 강변이 그림자로 기울면
새들은 놀빛 둥지로 모이고
나는 그 아래 누워 흐르는 강물입니다

달빛 강가로 가만히 걸어오면
그림자 사슴은 두 발을 씻고
별들 빛나는 눈으로 풀밭에 누운 아이
더 맑고 푸르게 잠재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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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봉철

경북 포항시 거주
고등학교 졸업
샘터문학상 신인상 수상 (시,등단)
(사) 샘터문학 회원
(사) 샘터문인협회 회원
사게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백제문단 회원
송설문학 회원

<공저>
우리집 어처구니는 시인
<컨버젼스 시집/샘터문학>

 

 

《SAMTEO NEWS》

발행인 이 정 록 회장
취재 본부장 오연복 기자
보도 본부장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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