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에 이어 도쿄도 충격적인 흙 방사능 오염지도.. 도쿄올림픽 개최 타당한가

원전 폭발 8년 방사능 안전하다고 강조한 일본 정부.. 도쿄 도심 학교 주변까지 방사능 오염

정현숙 | 기사입력 2019/07/23 [08:59]

후쿠시마에 이어 도쿄도 충격적인 흙 방사능 오염지도.. 도쿄올림픽 개최 타당한가

원전 폭발 8년 방사능 안전하다고 강조한 일본 정부.. 도쿄 도심 학교 주변까지 방사능 오염

정현숙 | 입력 : 2019/07/23 [08:59]

동경시내 공원구역의 방사능오염실태는 실로 충격적

 

일본 방사능 실태에 안전하다며 침묵하는 일본정부

 

KBS

 

도쿄역 주변 미즈모토공원 15곳 토양 중 4곳서 방사선 관리구역 상회 수치 측정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지 8년이나 지났지만, 일본 도쿄 도내 공원의 흙에서 ‘방사선 관리구역’에 해당하는 방사능 오염이 측정돼 파문이 일고 있다. 폭발 원전에서 직선거리로 200㎞ 이상 떨어진 도쿄에서조차 출입제한 수준의 수치가 나오자 네티즌들과 일본 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실을 위해 핫스팟을 조사하는 사람들" (Hotspot Investigators for Truth·이하 HIT)이라는 일본의 개인 블로거가 수시로 도쿄 도내 곳곳을 돌며 방사능 오염 수치를 검사해 자료를 공개해 오고 있는데, 동경시내 공원구역의 방사능오염실태는 실로 충격적이다.

 

핫스팟이란 거리와 상관없이 방사성물질이 집중 낙하된 곳을 뜻한다.

 

아베 일본 정부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하지만, HIT의 조사 결과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HIT의 조사 결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방사능 오염 수치를 지도로 표시해 트위터 등에 올렸다. 그 자료에는 “일본에서 올림픽을 개최해도 정말 괜찮을까”라거나 “도쿄마저 이렇게 오염이 됐다니!”라는 걱정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동일본 대지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해역 해저 깊이 24km에서 규모 9.0의 발생했다. 곧이어 거대한 쓰나미가 들이닥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이 누출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사고 후에도 수습은커녕, 당시 도쿄전력이 많은 사실을 은폐하면서 논란이 거셌다. 도쿄전력은 지진 발생 두 달 반이 되어서야, 후쿠시마 원전 1호기뿐 아니라 2호기, 3호기도 노심용융(원자로 중심부에 있는 핵연료 다발이 녹아내리는 현상)이 되었음을 인정했다.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이 3월 15일을 전후해 일어난 수소폭발, 그중 3호기의 폭발은 체르노빌급 폭발임이 확실해졌다. 그리고 검은 비라 불리는 낙진이 3월 20일, 21일 도쿄를 강타했다.

 

이때 내린 비로 인해 도쿄의 북동쪽에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낙하됐는데, 일본 정부는 여전히 신주쿠의 18미터 옥상에서 잰 기준을 바탕으로 도쿄의 대기 중 방사선량이 정상치라고 보도하면서 대외적으로 은폐했다.

 

원전에서 뿜어져 나온 방사성 물질은 물의 파동처럼 일정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따라 원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으며, 이는 비에 의해 집중적으로 낙하 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른바, 핫스팟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그것인데 4월 이후 도쿄의 북동쪽이 핫스팟이라는 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물론 일본의메이저 언론은 이를 제대로 보도한 적은 없다.


HIT는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도쿄도(東京都) 가쓰시카구에 있는 미즈모토 공원의 핫스팟 15곳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해 각각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구글 지도로 측정해보면 미즈모토 공원은 도쿄역에서 직선거리로 15~16㎞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또 이주변에는 학교도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 나도는 미즈모토공원 방사선 오염 측정 결과 지도. 밝은색 동그라미에서 측정한 방사능 오염은 방사선관리구역 수준을 넘어선다. 국민일보
HIT가 미즈모토공원 C4 구역에서 흙을 채취하는 모습. 이 곳에서 측정한 방사능 오염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HIT 캡처

 

HIT의 조사에 따르면 토양 시료 15개 중 4개에서 방사선 관리구역 설정 기준인 1㎡당 4만 베크렐(4만 Bq/㎡) 이상의 수치가 나왔다.

 

지난 2월 24일 오후 4시 25분부터 5시 7분까지 평평한 들판인 C4 구역에서 측정한 토양의 방사능 오염도는 무려 7만7085Bq/㎡이었다. 같은 날 오후 5시 20분부터 5시 51분까지 다목적 광장 동쪽의 초원지대 C5에서 채취한 토양의 방사능 오염도는 6만3504Bq/㎡로 두 번째로 높았다.

 

역시 같은 날 C2 구역에서 채취한 토양의 방사능 오염도는 5만4157Bq/㎡로 그다음으로 높았고, 2월 23일 B1 구역에서 측정한 값은 4만2418Bq/㎡로 네 번째로 높았다.

 

통상 4만Bq/㎡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분류된다. 이 구역으로 지정되면 18세 이하의 노동이 금지되고 취식과 화장 등이 금지된다. 병원 같은 방사선 취급 시설에서는 불필요한 피폭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관리구역을 설정해 출입을 제한한다.

 

그러니까 도쿄 도내 공원의 흙이 출입제한 수준으로 오염됐다고 볼 수 있다. HIT는 도쿄도의 정식 허가를 얻어 토양을 채취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제3자 기관인 후쿠시마현 보건협회 등이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동국대 김익중 교수는 지난 2013년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량이 체르노빌의 7배에 달한다고 했다. 체르노빌은 원자로 한 개가 손상됐지만, 후쿠시마는 원자로 4개와 사용후 핵연료 수조 2개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원자로 4기에는 원자로와 비슷한 양이 있었고, 사용후 핵연료 수조에는 원자로의 3배가 있었다. 이들 핵연료가 손상되었으므로 합해서 7배가 된다고 했다.

 

문제는 2020년 후쿠시마 방사능 낙진을 무시하기 힘든 도쿄올림픽이다. 아베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후쿠시마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취재진 관계자와 관람객 수백만이 모이는 성화 봉송 출발지를 후쿠시마 제1원전과 불과 20㎞ 떨어진 ‘J빌리지’로 정했다.

 

일본은 의도적으로 이곳을 정해 원전에서 안심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입증된 대로 도쿄 도심까지 높은 수치의 방사능 오명을 보이는 데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홍보하려고 야구나 소프드볼 등 일부 인기 종목을 원전 폭발지역인 후쿠시마서 불과 70㎞ 떨어진 올림픽 경기를 속행한다는 데 대해 국제사회는 과연 괜찮은지 깊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2011년 당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재앙으로 미야기, 후쿠시마, 이와테현 등을 중심으로 1만5890명이 숨지고, 2589명이 실종됐다. 이후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자살, 병사 등 지진 관련 사망자로 집계된 인원이 2015년 9월 기준 3407명으로, 직간접 사망자를 합하면 모두 2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해일로 침수된 땅의 면적은 561㎢, 해일 피해를 본 농지 면적은 2만1480ha, 어선 피해는 2만8600여 척으로 집계됐다. 2011년 6월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피해 규모는 무려 16조9천억 엔(약182조 원)에 달한 재해도 그런 재해가 없었다.


그런데도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올림픽 선수단 등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방사능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각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KBS 2TV 다큐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는 지난 16일 ‘원전폭발 8년... 후쿠시마 안전한가?’ 편에서 후쿠시마 원전 피해 통제지역은 방사능 기준치의 최고 36배에 이르러 먹거리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실제 피폭된 사람을 취재했다.

 

특히 후쿠시마산 쌀은 일본 전국의 편의점 김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한해 천만 이상의 해외 관광객들이 간편함에 무심코 섭취하고 있다.

 

KBS 제작진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30㎞ 떨어진 이타테 마을과 5~10㎞ 떨어진 도미오카 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원전 사고지의 인근 마을을 취재한 고경민 PD는 지난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 눈으로 믿을 수가 없었다”며 농지 바로 옆에 시커먼 방사능 오염토를 잔뜩 쌓아놓고 쌀농사를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고 PD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있었다"며 "인근 마을에서 쌀농사를 짓는데 그 옆에 방사능 오염토를 쌓아놓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방사능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사능 수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쿠시마의 한 시민이 태연하고 다소 놀리는 듯한 말투로 발언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 PD가 말한 그 주민은 웬만한 사람이 다 떠나고 없는 마을에 후쿠시마현 도미오카정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듯 했다. 토마토, 콩, 고추 등을 재배해 자급자족해 섭취하면서 내부 피폭이 인정됐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충격을 준다.

 

내부피폭(음식물이나 물, 우유 등을 섭취함으로써 들어오는 방사성 물질로 인한 방사선 피폭)은 외부피폭보다 훨씬 위험하다. 옷가지나 먹거리가 이것저것 어질러진 주민의 방안 모습이라든가 주변의 주거 환경이 상당히 열악해 보였고 피폭당한 거를 웃으며 태연하게 말하는 모습이 방사능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듯했다.

체내에 방사능이 차츰 축적돼 세포에 영향을 준 것이다. 그는 후쿠시마 쌀이 싸기 때문에 경쟁이 되므로 편의점에서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며 대형 체인 편의점들이 전부 경쟁해서 사들이고 있어 전부 도시락, 삼각김밥으로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KBS


베짱이 제작진은 직접 편의점에서 문제의 도시락들을 취재했다. 가공식품들은 국산으로만 쓰여 있어 정확한 원산지를 알 수가 없었다. 고 PD는 "원산지 표시에는 국내산 쌀이라고만 적혀 있다"며 "그래서 모르고 먹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어준 씨는 "일본 아사히 신문도 후쿠시마산 쌀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진은 안전사고 지역에서 300km 떨어진 요코하마를 방문했다. 주민 오노데라 치츠루 씨는 건강하던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도 백혈병이 발병했다. 한 반 20명 중의 2명의 아이가 백혈병에 걸린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백혈병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2명꼴이다.


치츠루 씨는 그 원인으로 오염토를 지목했다. 안전사고 이후 관동지방까지 덮친 방사능 낙진으로 전국에 오염토가 쌓이고 있다. 요모하마의 학교와 보육원에서는 급하게 제염작업을 했다. 그러나 오염토 대부분이 외부로 옮겨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치츠루 씨의 아이들이 백혈병과 싸우는 동안 오염토는 보육원 근처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정확한 조사와 조치가 없는 상황. 학부모들은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학부모는 화단 속에 오염토가 있다며 토마토를 심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방사능 낙진에 뒤덮인 일본은 곳곳에 오염토를 임시 보관 중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도쿄 올림픽을 한다고 하는데 후쿠시마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요코하마도 불안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여러 매체에 출연해 직접 후쿠시마 수산물을 시식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일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이 만난 주민들은 정부의 이런 홍보를 믿고 있었다. 한 주민은 “직접 후쿠시마에 가서 먹었으며 역시 맛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위험하다는 건 한국인만의 생각”이라며 “일본 정부가 수치로 확실하게 밝히니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찰떡같이 일본 정부를 믿는다는 주민들의 말과 달리 후쿠시마의 현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원전에 가까울수록 집은 텅 비어 있었고 방사능 경고음은 더 심하게 울렸다. 후쿠시마 원전에 다가가고 있을 무렵, 차 안에서도 방사능 경보가 울렸는데 기준치의 20배가 넘었다. 원전 앞까지 도달하자 기준치는 36배를 넘어섰다. 여전히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곳이었다.

 

KBS


그리고 제작진이 나오는 길에 발견한 비닐에 쌓인 오염토. 해당 오염토들은 산처럼 쌓여 있는데 거대한 방사능 무덤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후쿠시마현 이타테촌의 주민들은 매일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고 있다. 한 주민은 “도로는 비가 오면서 방사능이 씻겨 내려가는데도 0.5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곳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0km 떨어져 있지만, 방사능 수치는 기준치 3배에 이른다. 앞서 만난 주민은 사실상 죽을 때까지 피폭이라고 토로했다. 

 

KBS


그런데 3년 전부터 벼농사가 재개됐다는 말이 들려 현장을 찾았다. 방사능 수치가 낮게 검출된다는 이유로 벼농사를 재개한다는데 충격적인 것은 바로 뒤에 오염토를 모아놓은 마대 자루가 있었다는 것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오염토. 그 옆에서 벼가 자라고 있다. 이런 벼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까? 한 주민은 “재배된 것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내부 피폭은 인체에 차츰 영향을 주는데 일본 정부가 조사하는 것은 세슘-137과 그 외 몇 가지뿐이며 나머지 200여 건이 넘는 건 알 수가 없다.

뼈, 근육, 장기에 축적해 백혈병이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도 실제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의 조사도 없고 정보가 없다 보니 오염토 옆에서 태연하게 벼농사를 하는 실정이다.

앞서 만난 주민은 “후쿠시마산을 먹지 말라는 말은 있는데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말은 없다. 지식이 없으니까 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이와카시에서는 정부를 믿을 수 없는 시민들이 직접 방사능 측정소를 만들었다. 이곳은 원산지가 불분명한 식품을 조사하고 의뢰도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안전할까?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WTO 규정상 수입품 원산지는 국가만 표시되어 있다. 식품안전나라에서 검색은 가능하지만, 지역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고경민 PD는 “일본 내 시민단체에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양극화돼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부 발표밖에 믿을 게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정부를 못 믿는 사람들은 센터를 만들어 직접 방사능 수치를 조사하고 측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방사능 수치를 전수 검사했는데 이제부터는 유의미한 수치가 없다는 이유로 표본 검사만 한다는 점 때문이다. 

고경민 PD는 “우리가 WTO 승소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여행객은 먹을 수 있다”며 “내년에 있을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에 제공되는 식재료를 후속 취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방사능 오염이 확인된 도쿄에는 재일교포 및 한국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도쿄가 이렇게 심하게 오염되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앞으로는 정말 요주의를 해야 한다. 생업이나 학업 등으로 도쿄를 떠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방사능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방사성 물질이 흡착되어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 흙이나 공원 같은 잔디에서 놀게 하는 것은 가급적 금지시키고, 비가 올 때는 반드시 우산을 씌워서 낙진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활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집 안 청소는 되도록 청소기를 돌리지 말고, 물걸레질을 통해 먼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내부피폭은 외부피폭보다 훨씬 위험하므로 되도록 물은 생수를, 채소나 음식 재료는 토양오염이 적은 간사이 지방 것을 사서 먹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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