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이정록 시인 - 핏빛 전설 - 호국영령께 드리는 헌정시

샘터 이 정 록 (시인,문학평론가,교수)

김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6/23 [23:13]

샘터 이정록 시인 - 핏빛 전설 - 호국영령께 드리는 헌정시

샘터 이 정 록 (시인,문학평론가,교수)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06/23 [23:13]
 

▲     ©김성기 기자

샘터문학 회장 - 시인 이 정 록 - 호국영령께 드리는 헌정시

 

▲     © 김성기 기자

 

▲     © 김성기

 

▲     © 김성기

 

▲     © 김성기

 

▲     © 김성기

 

▲     © 김성기


 

SAMTEO NEWS

 

 

       핏빛 전설

 

 -하루속히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소원하며

            샘터 이정록

유 월의 그날이 오면
온 산하 핏빛으로 얼룩진 그날이 오면
동족의 피 중력을 거슬러 올라
통한의 혼불 백두대간을 타고
저 남쪽 마라도에서 대륙 중원까지 뻗친다

통한의 세월이다
포화의 파편으로 산화되어
산하에 흩뿌려진 호국영령들의 넋이 여기 있다
뼈를 깍아 세우고 혼의 붓을 들어 피로 쓴 비목
풀이 무성히 돋고 들꽃 홀씨 뿌리내려
오늘도 핏빛 그리움을 전한다

비목은 아직도 처절했던
저 초원에서 저 고지에서 저 강가에서
피로 얼룩진 임 편지 속 사진 부여잡고
피눈물 지천을 이루고
그날이 오면 통곡으로 외친다

사랑하는 후손들이여
천심天心이 흘린 피 헛되이 하지 말라
저 노을이 쓴 핏빛 전설을 늘 상기하라

 

 

《SAMTEO NEWS》
보도 본부장 김성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1/10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