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문학 이진호 고문 샘터뉴스 인터뷰 기사

천등 이진호 시인 대담 기사

이정록 | 기사입력 2019/06/13 [11:46]

샘터문학 이진호 고문 샘터뉴스 인터뷰 기사

천등 이진호 시인 대담 기사

이정록 | 입력 : 2019/06/13 [11:46]

▲     ©이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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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MTEO NEWS

 

 노신사老益壯 천등天燈 이진호 고문님을 찾아서

 

        대담자: 샘터뉴스 회장 이정록 (발행인)
                      샘터문학 고문 이진호

 

 

 

이회장: 고문님, 반갑습니다.
         고문님은 연세가 높으신데도 여기저기 지면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자주  뵙습니다.

         그 열정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고문: 열정이랄게 있나요.

       건강이 허락되니까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뿐이죠.

 

이회장: 그럼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고문: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녁에는 10시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5시에는 기상을 합니다.

       기상하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컴퓨터에 앉아서

       연재물을 살펴서 기록합니다.

       식사전에 아령을 5분동안 한 뒤 미리 준비해 놓은

       청혈 쥬스 1컵, 노니 소주잔으로 한 잔,

       10가지 정도의 채소와 과일사라다 한 접시,

       실콩 등을 먹고 5시 57분에는 전철을 이용하여

       3 정거장 째 내려 30분정도 걸어서

       테니스장에 도착하면 6시 30분 쯤 됩니다.

       1시간 정도 테니스를 젊은이들과 즐기고

       집에 도착하면 8시경이 됩니다.

       바로 고구마 1개, 감자 1개, 밤 5알, 은행 7알 등을

       해피콜에 구어서 먹으면서

       뉴스를 20분동안 보면 아침 일과가 끝납니다.

 

이회장 : 네 아주 다채로운 일과이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흉내도 못 내겠습니다.
           고문님 요즘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고문 : 가끔 실내 골프 주 1회 정도 또는 포천으로

         골프 라운딩을 격월로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겨서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운동 나가지 않을 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합니다.

         삼십 년 전부터 월간교육평론에 자작시 해설을 연재해 왔습니다.

         1년 전 부터는 후배의 시에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주간문학신문에 ‘한국문학비순례’를 연재하여

         현재 167회를 집필하고 있으며

         월간 국보문학지에 ‘한 편의 시 그리고 감상’을 연재하는데

         제 시에 지은경 시인이 감상을 맡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년문학지에 ‘중국 동시 감상’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연재물은 정신 똑 바로 차려야 펑크를 내지 않습니다.

         항상 긴장해야 함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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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동시 - 중화민국 편 

        -- 2019년 4월호 ‘소년문학’
  

 

       사 월에

 

                     풍 위에

 
      사 월은 꽃신을 신고 걸어온다
       사뿐사뿐 ......
       꽃같은 웃음

 

       아기의 보드라운 얼굴에 피면
       바람의 작은 손이
       아기의 이마를 살며시 어루만지네

 

       나의 사 월
       너의 사 월

 

       달콤한  꿈 속에는
       하나의 따뜻한 해가 있고
       한 그루 찬란한 꽃송이가 있다

 

       사 월은 꽃신을 신고 걸어서 온다
      사뿐사뿐.....

 

 

    < 평  설 >

 

           -이 진 호 ( 시인, 문학박사 )

 

4월은 꽃 피는 계절입니다.  

개나리부터 피기 시작하여 황금빛으로 물들면

뒤이어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이산 저산 활활 타오르듯 아름답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아직 씨앗을 넣지않은 논밭에는

붉고 빨간 자운영꽃이 파란 잎에 숨어서 숨바꼭질하듯

무리지어 봄바람에 해해거립니다.
분명 4월은 꽃신을 신고 사뿐사뿐 걸어오는

아기 모양으로 예쁘고 귀엽습니다.
그 예쁜 볼에 가만가만 입술을 대듯 봄바람은 감미롭습니다.

마치 까르르 웃음이 나올 듯 분홍물이 흘러 내릴 듯 합니다.
분명 4월의 감미로움은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4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달콤한 꿈속에는 화사하게 비추어주는 태양이 있고

한 그루의 아름다운 꽃나무에서 피어오르는 꽃송이가 있습니다.
4월은 무지하지 않고 예쁜 아기 또는 고운 아가씨처럼

사뿐사뿐 웃으며

거기에 꽃신을 신고 걸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4월은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뿐사뿐 걸어오고 있습니다.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까르르 웃어대는

논밭의 고운 자운영 꽃처럼

예뿐 4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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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한 편의 시 그리고 감상

 
               할아범 느티나무


                          이 진 호
                          

            이백 살이 되었다네
            동네 한 복판  할아범 느티나무
           
            이파리 드문드문 달아 놓고           
            사철 골골대면서도
            푸르고 당당한 건
            동네를 지켜주기 위해서다
            온 힘을 다하는 것이다

 

            봄이면 새잎이 돋고
            새들이 분주하게 드나든다 

 

            한 집안에 어려운 일 생기면
            어른들이 여기 모여 와서
            의논하고 해결했다

 

            마을에 좋지 않은 일로 하늘이 노해서           
            마을을 혼내 주려고 벼락 칠 때
            할아범 느티나무가 막아 준 적도 있지         

 

           새들이 와서 잎새에 깃들면
           아이들을 불러 모아
           노래 부르고 춤추게 하지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정월 보름날
           떡 해놓고 고사 지내고

 

          삼백 년 오백 년 오래오래 살아서
          동네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할아범 느티나무로 푸르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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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자 대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세계계관시인 대상’ ‘대한민국동요 대상’

‘현대문학1백주년 기념 문학상 창작 대상’등을 수상하고

새마을 찬가 ‘좋아졌네’ 군가 ‘멋진 사나이’ 와

전국초중고등학교 176개교 교가 작사로 유명한

천등 이진호 시인은 천등문학회장으로 20여년간

전국 동화구연대회와 시낭송대회를

봄 가을로 주관해 오고 있으며,  

천등아동문학상(18회)을 제정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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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 아니, 그 연세에 연재물을 4건이나 집필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신 정렬이십니다.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고문님은 작사 작곡도 많이 하신 것을 알고 있는데요?

 

고문: 학교 재직시 각 신문사에서 1970년 대에

        교가 없는 학교에 교가지어주기 운동을 벌였는데

        작사로 동참하여 170 여개 교가를 작사에 참여 했었지요.
        그 후 노래에 관심을 갖게되어

        새마을 찬가 ‘좋아졌네’와 군가 ‘멋진사나이’등의

        노래를 작사하게 되었지요.

        ‘이럴 땐 어쩌나’노래는 유치원에서 많이 부르고 있어요.

  

이회장: 네, 지금 말씀하신 ‘좋아졌네’는

            새마을 운동에 불을 붙여준 국민가요로
            많이 부른 노래입니다.

            ‘멋진 사나이’는 군에서 많이 부른 노래로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국민가요로 불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작료도 꽤  많으시죠?

            그 외 요즘도 작사 작곡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씀해 주세요.

 

고문: 요즘은 지역사회와 각종 문화단체의 노래를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주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센타의 노래 운동 단체의 노래 꽃샘길의 노래 둘레길의 노래

        걷기운동의 노래 지역신문사의 사가를 비롯해서

        여러 문인단체등의 회가 작사 작곡하여 

        봉사하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샘터문인협회 회가를 작곡하였고 작사는 이회장이 하셨지요? (웃음),

        또 강북구에서는 북한산 길에 등산 인구 많음을 감안하여

        ‘랑랑랑 힐링투어’ 노래를 제작하여 지방정부와

        보급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너랑 나랑 우리랑’의 준말입니다.

        이 노래도 제가 작사하였고 신귀복씨가 곡을 붙여 주었습니다.

        강북구민운동장 위 오패산 자락길 나들목에 강북구청에서 2016년에 

        ‘멋진사나이 노래비’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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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랑랑 힐링투어

 
               -이진호 작시, 신귀복 작곡  
  
               북 한 산 은 
                  우 - 리 의  신 령 스 런  명 산 이 요  명 산
                  역 사 문 화  관 광 자 원
                  여 기 저 기  산 재  하 였 네 라
                  너 와  나  너 랑  나 랑  
                  탐  방  코  스   따 라  가 면 서
                  스 탬 프 도  찍 으 면  
                  기 념 품 과  혜 택 이  좋 아 요  
                  사  월 혁 명  묘 원 참 배  근 현 대 사 
                  순 국 선 열  둘 러 보 니
                  선 인 들 의  훌 륭 함 이 
                  가 슴  속 에 서  우 러 르 네 요
                  좋 았 구 나  좋 았 네 요 
                  도 심  속  오 늘  하 루  나 들 이   
                  어 화 좋 네  너 랑  나 랑  우 리 랑 
                  랑  랑  랑   힐 링 투 어

 

 <강북구에서 채택하여 널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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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 노래비와 시비도 여러개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고문 : 네, 모두 6기 가 세워졌습니다. 
        ‘좋아졌네 노래비’는 1979년 5월에 고향인

        충주시 산척면사무소 안에 

        주민들이 문화의 유산으로 남기고자 세웠고

        ‘발가락 전쟁’은 2016년 10월에 충남 보령 시비동산에

         국제문학의 주선으로 세워졌습니다.

 

이회장: 네, 동화구연대회와 시낭송대회의 개척자임이 확실합나다.

            그리고 천등문학상이 19회를 치루셨는데 거의 우리 문단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이 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고문: 네, 교직에 재직하고 있을 때부터

        그러니까 1995년부터 전국 동화구연대회와 시낭송대회를

        봄과 가을에 걸쳐 1년에 2번 개최하여 왔으니까

        24년 전부터 게최한 것입니다.

        회수는 50회가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동화구연가와

        시낭송가들을 배출하였습니다.
        그 분들은 자기 고장 학교나 단체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이제 오랫동안 행사를 하였으므로 접으려 공지 해 놓은 상태입니다.
        교직에서 퇴임하면서 부터 내가 좋아서 관계하는 장르에서

        열심히 일하여 공을 세운 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 겸 포상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종별은 천등문학상 천등아동문학상 동요작곡가상 동요합창지도자상

        동화구연가대상 시낭송가상 백목련가상 등 12개 분야입니다.

        지금까지 19회 시상을 하였습니다.
        시상식은 매년 4월 5일을 전 후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천등아동문학상에는 박화목 임신행 엄기원 하청호 정용원 등이며 

        천등문학상에는 이성교 성기조 이철호 이수화 장윤우 함동선 등이

        수상했습니다.     

 

 이회장: 고문님,고향에 별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주 가시나요?

 

고문: 네, 충주가 고향인데 천등산 아래

       작은 시골 마을에 집 한 채가 있습니다.
       내가 낳고 자란 곳이라서 1999년도에 교직에서 퇴직을 하고

       고향에 팬션을 짓고 친구들이나 불러들여 소일하려고 했었는데

       내려가서 있을 수가 없어서 빈집으로 있습니다.

       바로 옆에 납골묘를 건축했는데

       많은 이들이 가족을 데리고와서 견학을 합니다.
       그 때마다 내가 내려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천등문학상 시상식을 시골집에서 초창기에 3회 정도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문학기행도 1박 2일로 30여명이 

       여러차례 다녀갔고

       한국크리스챤문학가협회에서도 40여분이 다녀 갔습니다. 

       지금도 가족 단위로 납골묘 견학을 옵니다. 

       그 때마다 함께 내가 가야 함으로 좀 귀찮습니다. 

 

이회장: 고문님, 교직에 재직시,

            특수 유명교사로 소문이 자자했었다지요?

  

고문: 네,열심히 교육활동 해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대한교련에서 글짓기 특별공로상,

       동아일보에서 교가작사 공로패, 제3회 한국교육자 대상,

       훈장으로 동백장 등을 비롯해서

       50여종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멋진사나이’ 작사료 당시 100만원 상금을 받았습니다.
       당시 38년 전 이었으니까 당시엔 상당 금액이었습니다.

 

 이회장: 고문님, 문단에 등단은 어디에 하셨는지요?

  

고문: 네, 1965년 1월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지요.

        벌써 54년이 벌써 5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1967년 서울로 오면서 ‘카톨릭 소년’ 잡지에 3회 추천을 2년간       

        동시 3편으로 완료 했지요.

        다음에 소년중앙 신춘문예에 입상하였지요.
        데뷔 작품의 하나입니다. 

        한 번 감상해보세요.

        
       한 마리 두 마리...
      전깃줄에 제비가 앉는다
      하나 둘...
      까만 음표가 늘어 간다 늘어 간다
      오르며 찌지꿀
      내리며 쪽조글
      음표보고 부르는 종달새 노래
      보리싹이 큰다
        살구꽃이 핀다

 

                 < - 봄, 전문 - 이진호 시 >

 

          
     쑥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쑥죽처럼 풀기 없는 두멧집 아이
      개나리 울 밑에서 오금도 못 편채 해바라기하는 한나절
      겨우내 강냉이밥 안먹겠단 트집이 개나리꽃 위에 아련히 피어
      이제 조당수도 맛보기 어려운 보릿고개 아이

 

      얼굴에도 누렇게 피는 개나리꽃
      산에 가신 아빠 외가에 가신 엄마
      기다리다 기다리다 스르르 꼬박

 

      “봉양 캐는 울 아빠 산신령님 도와 주세요“
      “외할머니, 울 엄마 편에 양식 좀 보내 주세요“

 

      긴 하루 해가 기울어 울타리에 날아드는
      포르르 찌찌찌 참새 한 마리

  

      문득 잠 깨어 놀란 눈을 두리번 거리지만
      기다리는 아빠 엄마는
      울타리를 덮은 산 그늘 속에도 어리지 않고
      산제당 고목에서 뻐꾸욱 긴 뻐꾸기 울음에
      한 치 만큼 더 파래진 양지쪽 보리싹

 

      “보리야 어서 자라라”

 

      나직이 중얼거리는 아이 얼굴에
      또 한 개 망울 터지는 누우런 개나리꽃

  

                < -보릿고개, 전문 -  이진호 시 >

 

이회장: 고문님, 첫 작품집은 언제이며

            현재 몇권이나 상재 하셨습니까?

  

고문: 네, 1972년도에 첫 동시집 ‘꽃잔치’를

       160쪽에 칼라 표지로 상재해서 그 해 출판기념회를

       지금의 서울신문사 옛 사옥에서 열었습니다.

       이원수 선생이 제호를 써주셨습니다.

       그동안 시집 5권 동화집 5권을 상재했습니다.

       1970년 이후는

       여러부문의 활동으로 책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회장: 고문님, 예날에 출판사도 운영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고문: 네, 42년의 교직을 퇴임하고

        2000년 자택 4층에 ‘글사랑 책사랑’ 출판사를 설립하고

       ‘동시와 동화나라’와 ‘글사랑문학’의 2종 계간 문학지를 발행하여

        3년 동안 지속했습니다.

        동시와 동화나라의 창간 축사는

        어효선 조병화 성춘복 선생이 써 주셨고,

        글사랑문학의 창간 축사는 조병화 성춘복 황금찬 선생이 써 주셨지요.

        다. 책 값은 월 공히 6천원이었어요.

 

이회장: 고문님, 끝으로 사모님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고문: 네, 남매를 두어서  잘들 살고 있어요.

       아들은 한국외국어대 사범대학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처는 2003년 1월 7일 결혼 42주녀을 꽉 채우고

       결혼 기념일 날 세상을 떠났지요.

       참 신기했어요.

       그 후 2년 후 새 처녀 장가를 들었지요.

       좀 색다른 것은 신부 입장시 신부 양편에

       가족 모두가 나란히 입장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새엄마로 인정한다는 뜻이 컸습니다.
       첫 아내는 어머니 같았고,

       새 아내는 어머니이자 선생님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회장 : 네 고문님,

             아내를 경애敬愛하시는 마음이 애뜻하시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행복하시고

             문운장구하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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