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회 샘터, 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등단) 김 선 옥 시인 / 두소녀 |||■

샘터,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등단) / 낭송 / 최미숙 낭송가

김성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6/01 [06:07]

■||| 제 5회 샘터, 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등단) 김 선 옥 시인 / 두소녀 |||■

샘터,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등단) / 낭송 / 최미숙 낭송가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06/01 [06:07]
 
 

▲     ©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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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기자  제 5회 신인 문학상 김선옥 시인 / 사진 오른쪽 세번째 / 두소녀

 
 
 

▲     ©김성기 기자 / 제 5회 샘터문학상 신인문학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한 김 선 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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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기자 © 제 5회 샘터문학상 신인문학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한 김 선 옥 시인



 

《SAMTEO NEWS》

 

 

[프로필]

김선옥

샘터,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등단)
(사) 샘터문인협회 회원
(사) 샘터문학 자문위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송설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
호수도서관 시창작 수료
청주대학교 시창작 수료
여백회 백일장 입상(시부문)
여백회 회원

저서: 시집 "꽃등" 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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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

김선옥

첫날 눈을 뜨면 춥지 않았음 해
방금 만든 도라지쨈에 고추쨈을 바른
식빵을 먹을 꺼야
매끼 밥으로 입맛을 축내긴 싫어

카운트다운의 시간
출발 전 머물러 있는 예닐곱 살 아이
잊고 있던 옛날 기억이 하필
토담에 이엉 씌워진 시골집이지

푹 내려앉은 부엌 아궁이에 왕겨를 넣고
풍로를 돌리고 있는 계집아이
타다닥 소리에 서나서나 사그라드는
불꽃을 살리는 일이었지
매콤한 연기에 눈물 훔치지만
아련하게 떠오르는 건 엄마의 빈자리
홀로 있는 무서움이었지

무쇠 솥이 걸려있는 따스한 부뚜막
고양이 세수하고 낮잠 자기 좋지
안방에 모셔져 있는
TV 속 화면은 어릴적 호기심과
두려움에 떨던 아이가 고전에 나오는
설화說話 같은 이야기가 되었지

"한 살 더 묵으면, 이천이십 년 소녀인 나는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한 살 더 묵으려는 소녀의 물음에
한 살 덜 묵은 소녀가 답한다

"이만오천오백오십 시간 나누기
삼백육십오 일은 일흔,
칠십은 칠순이지,
오래 묵으면 득도한다는데?"

득도하지 못한 이천십구 년 소녀와
성급한 이천이십 년 소녀의 어설픈 넋두리 선문답先問答만 오고가는데
답답한 이천십구 년 소녀는 절대계에
먼저 가 계신 신들께 물었지

"일 년 더 묵으면 득도의 경지에 이르는
인식의 문을 열려는지요?"

"나도 골 아파, 그쪽에서 니들이 쏱아놓은 미세먼지가 여기까지 날아와서

일 년 삼백육십오 일, 머리 아픈데 왜 묻지?"

ㅎㅎㅎ ㅋㄷㅋㄷㅋㄷ

 

《SAMTEO NEWS》

발행인 이 정 록 회장
편집인 주간 조기홍 기자
보도 본부장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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